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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아시아연구소 문화담소+]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무료 상영 및 GV
작성일 2019-11-25 작성자 동아시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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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 문화담소+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무료 상영 및 GV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 1974년, 1975년에 일본의 주요기업을 연속적으로 폭파했다. 일본제국주의의 침략과 지배로 성장하여 전후에도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을 경제적으로 침략해 온 기업들이 그 대상이 되었다. 1974년에 미쓰비시중공업 본사에서 폭발한 시한폭탄으로 8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나자,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 ‘신대동아공영권’을 또다시 책동하는 제국주의, 침략기업, 식민자에게 해외활동을 정지하고 ‘발전도상국’에 있는 모든 자산을 포기하라는 경고를 담은 성명서를 내면서, 전후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일본국민들에게 식민지 책임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 영화에는 ‘노동’문제 또한 부각되어 있는데, 김미례 감독의 전작들을 본 관객이라면 어떤 연속성을 감지하며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오사카의 가마가사키 인력시장을 첫 장면으로 비추고, 출연자의 말을 빌려 동북지방에 대한 오랜 차별과 원전문제까지 다루었다. 식민지시기에 조선인과 일본인이 탄광에서 했던 강제노동의 문제는 전후 일본의 인력시장의 문제로, 2019년이라는 현재적 관점에서는 원전노동자의 문제로 이어진다. 따라서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이 제기하는 문제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대리노동’을 가능케 하는 차별구조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자기부정의 시대, 국민국가의 한계에 온몸으로 맞선 사람들.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이 보내온 투병통신(投瓶通信)을 오늘-여기를 사는 ‘우리’가 뒤늦게 받아들고 그들의 경험을 당혹스럽게 마주하면서 ‘반일’과 ‘폭력’의 의미를 되묻고, 살아있는 과거사에 응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예측하지 못했지만 받지 않을 수 없는 수신자 부담으로 걸려온 전화처럼, 그렇게 그들은 우리 앞에 이미 도착해 있다.

 
다큐멘터리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무료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일시 : 12월 9일 월요일 오후 6시
장소 : 성공회대학교 (자세한 장소 추후 공지)
초청 : 김미례 감독
대담 : 권혁태 (성공회대 일어일본학과 교수)


주최 : 동아시아연구소 HK+ 지역인문학센터
후원 : NRF 한국연구재단


참여신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a2PIAY9-1LKjVZsD63hds3prcACX9ROrHXlcsnUZMoh67hg/viewform?usp=sf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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